[런던=AFP] 런던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의 임동현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AFP /JEWEL SAMAD / News1
'천재 궁사' 임동현(26, 청주시청)이 16강에 진출했다.
임동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 32강전에서 왕첸팡(대만)을 세트 포인트 6-4로 이겼다.
임동현은 1세트에서 28-28 동점을 기록하며 1포인트씩을 가져갔다. 임동현은 이어 2세트(26-25)와 3세트(27-25)에서 앞서며 2포인트씩을 내리 따내 5-1로 크게 달아났다.
하지만 임동현은 7점 한 발을 기록하는 등 흔들리며 왕첸팡에게 4세트(24-25)에서 뒤져 5-3으로 쫓겼다. 임동현은 5세트를 무승부(28-28)로 마무리하고 최종 스코어 6-4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임동현은 다음달 3일 판 데르 벤(네덜란드)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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