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김은국, 역도 남자 62kg서 북한에 3번째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31 11: 29

[런던=AFP] 북한의 김은국 선수가 남자 역도 62kg급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 7. 31. AFP / YURI CORTEZ / News1
벌써 3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런던올림픽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북한의 기세가 무섭다.
김은국(24, 북한)이 31일(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 62kg급 경기서 인상 153kg 용상 174kg 합계 327kg을 들어올리며 세계신기록을 경신, 북한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은국은 인상에서 153kg을 들어올리며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했다. 인상 2위 모스퀘라 피게로아(콜롬비아, 140kg)보다 무려 15kg나 더 들어올린 김은국은 인상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에 한 발 앞서나갔다.
용상에서도 174kg을 들어올리며 합계 327kg을 기록한 김은국은 압도적인 실력차로 세계신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중국의 장 지에가 세운 326kg이었다.
이로써 김은국은 유도의 안금애와 역도 엄윤철에 이어 세 번째로 북한에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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