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신아람 '오심패'에 "런던올림픽 문제 많아" 격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31 08: 26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된 신아람(26, 계룡시청)이 4위로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스타들 또한 판정패에 대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데프콘은 31일 새벽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영국 올림픽은 역대 최악의 올림픽인 듯.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올림픽 심판 판정??? 아주 개판이다. 개판.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국제 심판을 보냐 미숙하다 미숙해 개막식으로 가오 잡더니 경기운영으로 싹 다 말아먹네~"라고 전했다.
하하 역시 "신아람 씨...울지말아여... 아... 좀 열받을라그래... 나 화나면 무서운데..."라고 했고, 정준하도 "누가 영국을 신사의 나라래...오심의 나라!!!!!!!..열 받네 진짜!!!"라고 분노했다.

정재형은 "신아람 선수 지켜주고 싶다! 이 거지 같은 심판 같으니라구...!!! 아니 룰이 있다면 그 룰을 따라 심판하면 되는 거고, 룰을 지키지 못한 것이 잘못이면 잘못을 인정하고 재경기라던가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라고 격분했고, 이정진은 "펜싱 보는데 짜증 확 날라하네..... 심판 또 또 이럴래??!!!!!"라고 멘션을 남겼다.
이어 유진은 "억울하고 기막히고 분해서 잠이 안 오네요.. 영국 먼가여 이겨서 좋다고 오바스럽게 열광하는 독일선수의 모습이 어찌나 민망하던지... 오늘 신아람 선수가 보여준 정신력이 우리에겐 금매달보다 더욱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정겨운은 "런던올림픽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그중 경기운영 미숙이 중심에 있다. 여지껏 기다렸더니"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박휘순은 "이번 올림픽은 심판 없이 하시죠!! 내가 근래 본 영화 중에 최고로 재미있네요!! 최고의 반전영화 '런던올림픽' 전세계 50억 관객이 지켜보고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신아람 양이 울고 있는 게 꼭 우리의 동생이 울고 있는듯해서 가슴이 더 아프네요!!", 나윤권은 "펜싱 심판.... 아오.. 어떻게 풀지..? 안 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신사의 나라 좋아하시네..", 윤하 역시 "아오 ㅜㅜ 신아람 선수 눈물 너무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16강과 8강에서 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4강에 오른 신아람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전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5-5 프리오리테(우선권, 어드밴티지)를 얻고도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인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아람은 연장 마지막 1초를 남기고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하이데만의 공격이 3번이나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가지 않았고 결국 신아람은 점수를 허용하며 패배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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