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셀틱과 기성용 영입 협상 중"...시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31 10: 23

박지성(31)의 새 소속 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48) 에어 아시아 회장이 기성용(23, 셀틱)의 영입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센텀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 셀틱과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협의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박지성 외에 한국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한다고 밝힌 뒤로 기성용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유수 언론들도 최근 'QPR이 기성용의 영입을 위해 셀틱에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하며 기성용의 QPR 행에 무게를 실었다.
기성용은 현재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홍명보호의 중심 미드필더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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