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동원-데니스-이윤호 영입...공수 강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31 14: 37

강원 FC가 공격수 한동원과 데니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고, 수비수 이윤호도 데려왔다.
2002년 남수원중을 중퇴하고 안양 LG(현 FC 서울)에 입단한 한동원은 지난 시즌까지 114경기에 나와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성남맨으로 활약하는 동안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학범 감독 밑에서 이적 첫해와 이듬해까지 2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인연이 있다. 
한동원은 K-리그 데뷔시즌에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25일)을 세웠으며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2군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K리그의 미래였다. U-20대표팀을 거쳐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한 한동원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한동원의 최대 장점은 탁월한 위치선정과 활동량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런 한동원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은 데니스와 수비수 이윤호도 함께 영입했다. 데니스는 "K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다시 이루게 돼서 기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90년생인 이윤호는 동북고-고려대를 거쳐 2011년 제주에 입단한 뒤 올해 울산 현대미포조선를 거쳐 강원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맞게 됐다. 190cm의 큰 신장에서 뿜어 나오는 제공권과 파워가 돋보이는 장신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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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 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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