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출신' 이지혜·가희, 티아라 사태 "너무 많이 다친다" 심경 토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31 16: 20

그룹 출신 가수 이지혜와 가희가 잇따라 티아라 사태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지난 30일 방송된 인터넷 방송 '이지혜의 시크릿'에서 "샵은 불화로 인해 해체했기 때문에 한 친구가 빠진 티아라에 대해 얘기하기가 힘들다"고 내홍을 겪고 있는 후배 티아라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전해진 이야기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모두 피해자이며 가해자란 생각이 든다"면서 "화영 뿐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너무 많이 다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지혜는 "팀에 새로 들어온 멤버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서로 살아온 방식과 목적이 다르다. 또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 티아라 멤버들이 어려서 큰 상처가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지혜는 혼성그룹 샵으로 활동하던 중 2002년 서지영과의 불화로 팀이 해체되는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지혜의 티아라에 대한 조언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혜 뿐만 아니라 가희 역시 티아라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가희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나저나. 남일 같지가 않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한편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30일 돌출행동을 이유로 화영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화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 없는 사실"이라면서 억울한 심경을 표출하면서 화영의 탈퇴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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