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래리 워쇼스키 감독, 성전환 모습 첫 공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31 16: 14

영화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래리 워쇼스키가 성전환 후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언론은 "라나 워쇼스키로 성전환을 한 래리 워쇼스키가 새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영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트 아틀라스'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측을 통해 공개된 '클라우드 아틀라스' 트레일러에서 래리 워쇼스키는 핑크색 드레드헤어스타일에 회색 계열 의상을 입은 채 등장, 성전환 수술 이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나는 라나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래리는 이제 형제가 아닌 남매가 된 앤디 워쇼스키와 공동 연출을 맡은 톰 티크베어 감독과 함께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래리 워쇼스키 감독은 지난 10여 년간 성전환 수술 소문에 휩싸였다. 그러나 소문만 있었을뿐 성전환 이후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동명의 영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영화로 배두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1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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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 트레일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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