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강영식(31)이 왼 어깨 통증으로 3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영식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5월 5경기에서 단 1안타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었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31일 사직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지난 주부터 강영식이 어깨가 안 좋다고 했다.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뻑뻑하다고 호소해 왔다. 그래서 지난 27일 두산전(1-2 역전패)에도 9회 강영식을 넣었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이명우가 계속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영식 대신 우완 박동욱(27)이 1군에 올라왔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동욱은 올 시즌 2경기에 출전, 1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양 감독은 "올라 왔으니 최대한 오래 있다가 내려가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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