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하반기 영입시장에서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을 마쳤다.
하반기 K리그 선수 추가등록기간 마지막 날인 7월 30일 대전은 수비수 이정열의 영입을 끝으로 전력보강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등록기간 동안 대전이 영입한 선수는 테하 김병석 이정열 정연웅 노용훈 총 5명이다.
외국인 공격수 테하(등번호 11)와 미드필더 김병석(등번호 37)은 이미 K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K리그에서 처음으로 뛰는 두 선수는 이적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 대전에서 뛰다 강원으로 이적했던 미드필더 노용훈(등번호 35)은 다시 대전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중원에서의 패스플레이가 강점인 노용훈은 대전합류 후 꾸준히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FC서울에서 이적한 수비수 이정열(등번호 34)은 2004년 K리그에 데뷔한 후 9년간 84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수비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이정열은 대전의 수비 강화를 책임져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V 파렌 나가사키로 임대되었던 미드필더 정연웅(등번호 32)도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대전 유소년 출신 1호 프로선수이기도 한 정연웅은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입선수와 달리 팀을 떠난 선수도 있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레오는 계약해지 후 고향으로 돌아갔고 드래프트로 입단했던 신인 미드필더 김슬기는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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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테하 / 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