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8회 2루 견제 실책이 아쉽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31 22: 15

"8회 2루 견제 실책이 아쉽다". 
한화가 시즌 첫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5 재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27~29일 광주 KIA전 싹쓸이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날 패배로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올 시즌 3번째 4연승 도전마저 실패한 한화 한대화 감독은 경기 후 "다들 열심히 싸웠는데, 8회 견제실책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화는 8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박정진 대신 송창식을 긴급투입했다. 그러나 송창식은 대타 정주현에게 초구를 던지기 전 기습적으로 2루에 견제구를 뿌렸고, 이게 2루수 한상훈의 키를 넘어 중견수.앞으로 빠지는 악송구가 되고 말았다. 결국 무사 2·3루 위기. 
송창식은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고, 정의윤을 고의4구로 보내는 만루 작전 끝에 김태완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김태군에게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2루 견제 실책 이후 침착하게 잘 싸웠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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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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