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장기영, "7회 번트 실패, 오히려 약 되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31 22: 02

번트 뜬공으로 인해 오히려 다음 타석 더욱 집중했고 그 결과가 천금 결승타로 이어졌다. 투수로 데뷔했으나 타자로 전향해 성공적인 제2의 야구인생을 보내고 있는 장기영(30, 넥센 히어로즈)이 팀의 5연패를 끊는 결승 3루타를 때려냈다.
장기영은 31일 문학 SK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5로 맞선 8회초 2사 1루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박희수의 초구를 깨끗하게 받아쳐 1타점 결승 우중간 3루타로 연결했다. 이날 승리 덕택에 넥센은 시즌 전적 42승 2무 41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장기영은 "7회 번트 실패(포수 뜬공) 후 다음 타석 때는 좀 더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나섰다. 마침 주자가 있을 때였고 내가 잘 치면 팀이 역전할 수 있겠다 싶어서 타석에 들어섰다. 다행히 잘 맞은 타구가 3루타로 이어져서 기분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늘 계기로 팀 연승 이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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