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5연패 수렁 탈출의 후련함을 표현했다.
넥센은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SK전서 5-5로 맞선 8회 터진 장기영의 우중간 결승 3루타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최근 5연패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42승 2무 41패(31일 현재)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다시 올라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심타선이 결정적일 때 전반기처럼 좋은 활약을 펼쳐줬고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때려내 숨통이 트였다"라며 "9회 조중근의 솔로포로 이긴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는 말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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