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필사적인 방어'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8.01 00: 22

정다운(23, 양주시청)이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정다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유도경기장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여자' 63kg 이하급 3-4위 결정전에서 게브리세 에망(프랑스)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자세로 나온 정다운은 에망의 기습적인 엎어치기 공격을 잘 막아내며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하지만 에망과 치열한 잡기 싸움 속에서 우세를 점하지 못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승부를 연장 골든 스코어까지 이어 온 정다운은 에망의 등 뒤를 잡은 뒤 다리 기술로 연결 동작을 들어가며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득점이었다. 정다운은 계속된 공세 속에서 득점으로 인정받는 기술을 사용하지 못했다.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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