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 男 역도 69kg '7위' 노메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8.01 05: 15

한국 남자 역도 대표팀의 원정식(22, 한국체대)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원정식은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69kg급 경기에 출장했으나 합계 322kg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인상에서 144kg을 들어올리며 10위로 용상에 나선 원정식은 1차 시기에서 178kg를 들어올려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차와 3차에서 시도한 186kg을 들어올리는데 실패,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승은 중국의 린칭펭에게 돌아갔다. 린칭펭은 인상에서만 157kg를 들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인 뒤 용상 1차 시기에서 182kg를 성공시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결국 2차 시기에서 187kg을 가볍게 들어올려 합계 344kg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합계 333kg(145kg+188kg)을 올린 인도네시아의 트리야트노 트리야트노, 동메달은 합계 332kg(152kg+180kg)를 기록한 루마니아의 라즈반 콘스탄틴 마르틴에게 돌아갔다.
북한 김명혁은 합계 329kg(145kg+184kg)으로 아쉽게 4위에 그쳤고 김금석은 합계 315kg(140kg+175kg)으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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