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던 세계랭킹 3위의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하정은-김민정 조는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복식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3차전서 폴리-자우하리(인도네시아) 조에 세트스코어 2-1(18-21, 21-14, 21-1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8위) 조도 앞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서 세계 최강의 왕샤오리-위양(중국) 조를 2-0(21-14, 21-11)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김하나-정경은 조는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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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은-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