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6세 소녀' 예스원, 女 수영 2관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01 06: 33

[런던=AFP] 1일 열린 여자 개인 200m 혼영 경기에서 중국의 예 스원(Ye Shiwen)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날 은메달은 호주가, 동메달은 미국이 차지하였다. 2012. 8. 1. AFP / FABRICE COFFRINI / News 1
16세 소녀 예스원(중국)이 2012 런던올림픽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예스원은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인 2분7초57로 정상에 올랐다.
예스원에게 0.58초 뒤진 앨리샤 쿠츠(호주, 2분08초15)가 은메달을 따냈고, 케이틀린 레버렌즈(미국, 2분08초95)가 뒤를 이었다.
접영 구간인 첫 50m에서 4위까지 뒤지다 배영 구간에서 1위로 나선 예스원은 평영으로 헤엄치는 150m까지 다시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마지막 자유형에서 막판 스퍼트를 펼친 예스원은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앞서 개인혼영 400m에서도 4분28초43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예스원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예스원은 개인혼영 400m 마지막 자유형 50m구간에서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라이언 록티(미국)의 구간 기록(29초10)보다 빠른 28초93을 기록하며 도핑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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