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른 거물 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시카고 컵스로 보내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뎀스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불과 몇 분 남겨둔 상태에서 극적으로 성사된 트레이드였다.
올 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뎀스터는 베테랑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이번 트레이드에는 동의를 하면서 트레이드가 극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행을 망설이면서 트레이드가 무산된 바 있었던 뎀스터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계속 선발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2년 시즌 총 16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현제 5승 5패 평균자책점 2.20 탈삼진 83개를 기록 중이다.
1998년 시즌 플로리다 말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뎀스터는 15 시즌동안 117승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고 있다. 팀 전력이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기도 하였다.
현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59승 4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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