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상반기 무려 4편 영화 출연..'대세 입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01 08: 46

배우 유연석이 올 상반기 무려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 ‘라이징 스타’임을 입증했다.
유연석은 지난 3월에 개봉한 영화 ‘열여덟, 열아홉’을 시작으로, ‘건축학 개론’, ‘무서운 이야기’와 더불어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늑대소년’까지 무려 4편의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색깔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열여덟, 열아홉’의 주인공 호야로 열연을 펼친 유연석은, 극 중 이란성 쌍둥이 남매 서야(백진희 분)의 고백에 당황하며 복싱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춘기의 폭풍과도 같은 혼돈의 시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해 냈다.

이후, ‘강남선배’로 유연석의 이름을 관객들의 뇌리에 새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대학 시절 한번쯤은 본 적 있는 ‘잘 사는 선배’로 출연, 남성 관객들의 시기를 사며 최강 씬 스틸러로 급부상했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언어 장애가 있는 서늘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으로 파격 변신,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촬영에 한창인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비열한 악역 변신을 예고하며 송중기,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 관계자는 "유연석은 동안에 훈훈한 비주얼과 비율, 착한 듯 하면서도 악랄해 보이는 선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눈빛을 타고난 배우다. 매 작품마다 ‘그 사람이 유연석이야?’라고 할 정도로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유연석은 충무로에 대두되어 왔던 ‘20대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을 해결해 줄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유연석은 "영화로 노출이 많이 되다 보니까, 주위에서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관계자들도 잘 보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아 기분이 좋다. 연기 하면서도 상반된 캐릭터들이나 이중성, 양면성에 대해 재미를 느끼면서 연기해 왔는데, 보는 분들도 캐릭터가 다양하다고 재미있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목해 주시는 만큼 더 새로운 면모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아직 보여드릴게 많으니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을 통해 완벽한 스펙을 지닌 훈남 의사 최재혁으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늑대소년’은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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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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