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설리와 이현우가 달콤미묘한 분위기의 '교정 산책 데이트'를 펼치며 예측불허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설리는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남장까지 하고 남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대담한 '남장미소녀' 재희 역을, 이현우는 재희를 향한 파죽지세 애정공세를 펼쳐낼 매력만점 축구선수 차은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설리와 이현우의 커플샷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리와 이현우가 싱그러운 '아우라'를 뿜어내며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포착된 것. 두 사람은 티끌 없이 순수한 미소를 띄운 채 나란히 교정을 걷는 등 보는 이들의 얼굴에 절로 흐뭇한 웃음이 걸리는 다정한 분위기 연출했다.

특히 이현우는 설리를 남자로 알고 있음에도 설리에게 떨리는 마음을 가진 상황. 친한 동성 친구라고 하기에는 가슴 두근거림이 자리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운 그대에게' 속에서 그려질 '남고 생존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 하면 풋풋함이 물씬 풍기는 설리와 이현우의 눈부신 비주얼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선이 매력적인 설리의 '우윳빛 옆태'와 우월한 8등신 비율을 자랑하는 이현우의 전신 샷이 눈을 뗄 수 없게 하고 있는 것.
설리와 이현우가 싱그러운 산책 데이트에 나선 장면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 교정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낮 신 장면이었던 만큼 해가 지기 전까지 모든 촬영을 완료해야 했던 상황. 오후 6시 30경부터 시작된 촬영에 스태프들은 더욱 분주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신속한 촬영 진행을 돕기 위해 촬영 전 미리 동선을 맞춰본 설리와 이현우는 본 촬영에 들어가자 NG 없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 내며 1시간 만에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작사 측은 "설리와 이현우는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아 각별한 친분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연기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며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는 비슷한 또래 연기자들이 많이 출연하는 만큼 서로 금세 친해지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라 현장 분위기가 항상 밝고 즐거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8월 15일 안방극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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