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트 대표팀이 분전하며 사상 첫 수상종목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이태훈(25)은 1일(한국시간) 영국 도싯 웨이머스 포틀랜드 요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요트 RS:X(윈드서핑) 종목에서 1ㆍ2차 레이스 벌점 합계 14점으로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훈은 1차 레이스서 8위, 2차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하며 전체 38명의 출전자 중 5위를 기록, 10위까지만 출전 가능한 메달레이스에 진출했다.

레이저급에서는 하지민(23)이 3ㆍ4차 레이스에서 각각 15위, 14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 8위로 메달레이스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민은 요트 기대주이자 수상종목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메달을 안길 가능성이 높은 선수.
1ㆍ2차 레이스를 마쳤을 당시(6위)보다 순위에서는 2계단 떨어졌지만 평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메달레이스 진출은 무난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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