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실력파 '드림 캐스팅' 공개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8.01 09: 38

-오는 7일 1차 티켓 오픈 
10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영웅'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영웅'은 기존 초연 멤버들이 대거 교체되고, 올해 초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새로운 얼굴들이 주조역으로 발탁됐다.

안중근 역에는 뮤지컬 '햄릿', '엘리자벳'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과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김수용과 '피맛골연가', '모차르트!'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던 임현수가 맡는다.
또한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살아남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안중근의 거사를 돕는 첩자로 활약하는 가상의 궁녀 설희 역에는 뮤지컬 '에비타', '광화문연가'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리사와 오랜 앙상블과 조역을 거치며 실력을 다져온 홍기주가 발탁 됐다.
이외에도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김성기)과 이희정, 안중근을 돕는 3인의 동지로는 황만익, 박송권, 김영철,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중국 소녀 링링 역에는 송상은과 이수빈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영웅'을 연출한 에이콤인터내셔날 윤호진 대표는 "제2의 초연이라고 생각하고 인지도와 경력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하는 배우들은 모두 모아보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했다. 실력만으로 냉정하게 평가해 선발한 만큼 어느 배역 하나 아쉬울 것 없는 드림 캐스팅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조역 뿐만 아니라 고난이도 안무와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앙상블 한 명 한 명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배우들로 엄선해 선발했다"며, "특히 작품의 백미를 이루는 추격신의 경우, 해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용전공자들을 대거 영입해 흡사 한 편의 잘 짜인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과감하고 박진감 넘치는 군무를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영웅'은 10월 1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예매는 오는 7일 시작하며, 티켓은 VIP석 12만 원, 커플석 11만 원,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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