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金획득 순간, 국민 29%가 봤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01 09: 38

대한민국 국민 29%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의 김재범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의 순간을 지켜봤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새벽 SBS,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유도 81kg급 결승전 시청률은 전국기준 27.9%를 기록했다. SBS와 KBS 2TV가 각각 18.2%, 10.7%의 시청률을 보인 것.
결승전 경기가 새벽 12시 33분부터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은 놀라운 수치다.

세계랭킹 1위 김재범은 이날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급 결승전서 올레 비쇼프(독일)에게 유효 2개를 따내며 그토록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김재범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안다리 유효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1분 뒤 안다리 유효를 다시 한 번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점수를 잘 지켜낸 김재범은 지난 4년 전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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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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