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두산 니퍼트, 아홉수 징크스 벗어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01 09: 37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아홉수 징크스에서 벗어날까.
니퍼트는 31일 현재 9승 7패(평균자책점 3.30)를 마크 중이다. 6월 30일 롯데전서 완투승(9이닝 1실점)을 거둔 뒤 3연패에 빠진 상태.
지난달 18일 KIA전서 2이닝 6실점으로 일찍 무너졌지만은 13일 SK전(7이닝 3실점)과 26일 LG전(6이닝 2실점)에서는 투구 내용도 좋았다. 8월 첫 등판인 대구 삼성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니퍼트는 올 시즌 삼성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3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또한 1.35로 좋았다. 아홉수 징크스에서 벗어나 2년 연속 10승 고지 등극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2-1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발 김선우가 7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고영민이 찬스마다 적시타를 터트렸다.
앞선 경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0승 사냥에 실패했던 니퍼트가 이날 경기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좌완 차우찬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부진의 늪에 허덕이며 2군행 통보를 받기도 했다. 시즌 성적은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6.10.
차우찬은 직전 등판인 지난달 25일 SK전서 승리를 따냈다. 7이닝 5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타선의 도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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