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모유수유주간…'똑똑한 모유수유' 어떻게 할까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8.01 10: 12

이번 8월 첫째 주는 유니세프(UNICEF)의 협력 기구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지정한 21번째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모유수유가 아기와 산모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 근래에는 한국 엄마들의 모유수유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97년 14.1%에 머물던 국내 모유수유율이 올해 OECD 평균인 23.4%를 훌쩍 넘어 36.2%까지 오른 것.
전문가들은 모유수유가 아기의 건강과 성장 발달을 위한 완벽한 음식인 것은 물론 산모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기가 젖을 빨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자궁의 수축을 도와 출산 후 출혈을 줄인다. 또한 모유수유는 500~1000kcal 의 열량을 소모하는 동시에 임신 중 몸에 저장해 둔 지방 성분을 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산후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엄마가 아기에게 직접 젖을 물리며 교감을 나누는 것은 최근 올바른 육아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애착 육아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따라서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모유수유를 위한 준비도 필수. 최근에는 모유수유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유축기와 소독기, 모유저장팩, 수유쿠션 등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소개한다.
▲모유수유를 위한 '스마트 전동 유축기'
최근에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맘'들도 유축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모유 수유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 내 모유수유실 등에서 유축기로 틈틈이 유축을 한 후 보관해두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아기에게 먹일 수 있어 편리하다.
필립스 아벤트의 전동 유축기(SCF312)는 버튼 하나로 개인별 맞춤 유축이 가능하다. 특허 받은 꽃잎 모양 마사지 쿠션이 부드럽게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유두 주변을 마사지해 모유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해준다. 아기가 젖을 빠는 패턴과 리듬을 그대로 구현한 마사지 기능으로 모유의 생성을 촉진하여 자연스럽고 편안한 유축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그밖에 모터를 제외한 모든 구성품이 완전 분리되기 때문에 세척이 쉽고, 분리된 구성품 모두 소독이 가능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축 후에는 보관팩이나 젖병으로 모유를 옮길 필요 없이 유축기 구입 시 포함된 실링 디스크 뚜껑으로 막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수유 시에는 필립스 아벤트 젖병을 사용할 경우 뚜껑 대신 젖꼭지로 갈아 끼워 바로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전하고 간편한 살균을 위한 3-in-1 '전기 스팀 소독기'
유축기를 사용할 땐 모유 보관용기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는 안전한 살균 스팀 소독기를 이용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소독이 가능하다.
필립스 아벤트의 3-in-1 전기 스팀 소독기(SCF284/02)는 유축기를 비롯한 젖병 등 다양한 수유 용품의 유해 세균을 단 6분만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없애주며, 뚜껑을 열지 않으면 24시간 동안 멸균 상태를 유지해 소독된 수유 용품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유축기부터 젖병까지 용도에 맞게 소독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BPA-Free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며, 6분간의 소독이 끝나면 저절로 전원이 차단된다.
▲'모유 저장팩'으로 모유 깔끔하고 간편하게 보관
마더스베이비의 모유저장팩(210ml 30매)은 엄마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PE(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도록 했다. 안전하고 견고한 이중 지퍼형으로 모유가 새는 것을 방지했으며, 모유를 담았을 때 저절로 세워지도록 만들어 냉장고 안에서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밀리리터(ml)와 온즈(oz) 두 종류의 상세 눈금을 표시해 온즈 단위로 표시된 젖병에 옮겨 담을 때도 간편하다. 겉면에는 이름과 저장 날짜, 시간 등의 정보를 기입해 모유를 관리할 수 있다.
▲안정감있는 모유수유 위한 '수유 쿠션'
수유를 할 때는 엄마가 편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해야 아기도 편안함을 느낀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유 쿠션은 올바른 자세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목이나 어깨, 팔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쉬운 산모에게는 필수다.
쇼콜라의 수유 쿠션은 쿠션의 안쪽 부분이 바깥 부분보다 5~6cm 정도 더 높아 수유 시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엄마를 향해 기울 수 있도록 한다. 내부 스폰지는 에어백 커버로 감싸 수유 쿠션이 오염되어도 겉감만 분리해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두 상처 방지하는 '보호 크림'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때는 일반 젖병을 빨 때보다 훨씬 빠는 힘이 강하다. 따라서 유두에 상처가 생기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필립스 아벤트의 유두보호 크림(SCF504)은 임신 중 사용하면 모유 수유에 알맞은 피부 상태가 되도록 도와주며, 수유 시에 사용하면 유두가 건조해져 상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모유수유 전 닦아낼 필요가 없으며 아기에게 안전하도록 향, 방부제, 색소를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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