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계속되는 절권도 사랑..이유는?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01 11: 02

배우 장혁이 10년 넘게 절권도를 연마하고 있는 이유가 공개됐다.
장혁 측은 최근 OSEN에 “장혁 씨가 10년 넘게 절권도를 수련해 온 이유는 세계무대에 서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할리우드에서는 동양 무술을 특별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절권도 같은 무술을 연마해두면 할리우드나 세계를 무대로 동양배우로서 장점을 드러낼 수 있다”라며 “성룡이나 이연걸, 주윤발이 할리우드 진출에 유리했던 것도 이들이 모두 특수한 무술이나 액션의 고수들이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장혁이 스포츠 마니아라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절권도 유단자일 뿐 아니라 20살 때부터 승마를 배워왔으며, 복싱 챔피언인 홍수환 관장에게 직접 복싱을 배우기도 했다. 오랜 시간 다져온 운동 신경 덕분에 그는 웬만한 액션신에서는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있다. 드라마 ‘추노’ 속 승마장면과, ‘마이더스’의 권투장면 등도 모두 그가 직접 소화한 것이다.
장혁은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 출연해 “촬영 현장에도 운동기구를 가지고 다닌다”라며 “촬영 재개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나면 잠보다는 운동을 선택한다”고 말해 운동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관해 장혁 측은 “장혁 씨는 체력 관리를 위해 절권도를 비롯한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라며 “촬영 대기 시간에도 아령을 들었다놨다 할 정도”라고 장혁의 철저한 자기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장혁은 오는 2013년 개봉하는 재난 스릴러 ‘감기’에 출연한다. ‘감기’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도시 전체가 급속도로 전염되는 재난에 맞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사투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영어완전정복’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혁 외에도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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