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토-토즈, 아찔한 킬힐 보다 플랫슈즈로 시선 '확'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8.01 11: 42

 
코르셋, 하이힐 .. 예전에는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신체의 고통을 인내해야만 얻어지는 결실과 같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패셔너블함과 편안함을 갖춘 브랜드들이 각광을 받으며 본래는 기능성 아이템이었으나 패셔너블한 옷을 입혀 출시한 아이템들이 트렌드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갈망하는 여성들이 신고 있는 슈즈가 있으니 바로 플랫슈즈다. 패션잡화 브랜드 '레페토'와 '토즈'는 각각 파리와 이태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브랜드 고유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와 패브릭 구비, 스타일리시하게 믹스 매치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 레페토 비비슈즈, 프랑스 감성의 럭셔리한 시크함 표현
몇 년 전부터 무심하게 꾸민 듯 시크한 매력을 가진 파리지엔느 룩이 젊은 여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시크 함의 대명사인 살롯 갱스부르가 평소 데일리 룩으로 레페토 슈즈를 즐겨 신어 더욱 인기를 얻게 됐다.
프랑스 럭셔리 댄스 브랜드 레페토(Repetto)의 비비(BB) 슈즈는 국내 유명 패셔니스타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대중적인 인기 아이템으로서 매 시즌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는 라인이다. 앙증맞은 리본 디테일과 다양한 캔디 컬러와 소재, 그리고 레페토만의 박아 뒤집기(Stitch & Return) 기법으로 착화 시에 편안함을 안겨주는 것이 특징이다.
▲ 토즈 드라이빙 슈즈, 이태리 감성의 편안한 캐주얼을 표현
파리에 레페토 슈즈가 있다면 이태리에는 토즈 슈즈가 있다. 특히 토즈(Tod’s) 브랜드의  가장 선호도가 높은 라인은 바로 밑창에 작은 고무 알갱이를 받은 고미노 라인이 대표적이다. 1950년 대 차 안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주얼한 모카 신발로서 고미노 라인의 가장 큰 트레이드 마크는 100개가 넘는 고무 알갱이다. 60여 년 전 첫 선을 보인 제품이지만 지금도 매년 새로운 소재와 색상, 장식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insun@osen.co.kr
레페토, 토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