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 티아라 사태에 "난 김광수가 아니에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01 11: 29

최근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연출한 청년필름 대표 김조광수 감독이 "나는 김광수 대표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김조광수 감독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김광수가 아니에요, 김조광수. 씨야, 티아라 소속사 대표는 김광수. 청년필름 대표는 김조광수"라는 글을 남겼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의 탈퇴 사건이 연일 이슈인 가운데,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와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김조광수의 트위터로 이 사건에 대해 묻는 네티즌들이 있자 헷갈림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내가 아이돌그룹을 기획했다면 보이그룹을 만들었겠죠"라는 위트 넘치는 멘트를 남겼다. 김조광수 감독은 커밍아웃한 감독으로 유명하고, 최근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19세 연하의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이번 참에 미소년 보이그룹을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마음 먹지는 않았고 미소년들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이 연사 두 주먹 불끈 쥐고 다짐을 하면서 외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달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을 팀워크 등의 문제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했다고 알렸으며 다음 날인 31일 티아라의 활동 잠정 중단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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