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꾸준한 흥행..블록버스터 '두렵지 않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01 14: 45

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한국과 미국의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꾸준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공포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범에게 납치된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옴니버스 형태의 '무서운 이야기'는 지난 7월 25일 개봉 이후 일주일만에 약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일률적인 소재로 스크린을 찾은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독특한 공포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 '무서운 이야기'는 개봉 당일 전국 238개관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 덕분으로 개봉 6일째인 지난 7월 30일, 252개관으로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게다가 개봉 후 관객들이 서서히 줄어드는 타 영화들과는 달리 오히려 날이 갈수록 관객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거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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