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케줄 복이 없던 개그맨 이수근이 드디어 소원을 풀었다.
JTBC ‘이수근 김병만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 이동희 PD는 OSEN에 “이수근이 김병만을 제치고 올림픽 미션에서 우승해 런던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지난달 29일 출국해 일주일 동안 한국 국가대표들의 경기장에 찾아가 응원하고 교민들과 장외응원도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수근은 런던의 명소를 탐방하며 상류인(?)답게 상류사회를 체험한다.

이수근은 그간 해외 스케줄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던 탓에 누구보다도 런던행에 욕심을 내고 있었다.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일본에 있는 박찬호 선수를 만나기 위해 당일치기로 갔다 온 것이 해외 스케줄의 전부였기 때문.
이에 이수근은 김병만과 ‘2012 런던 올림픽 가기!’ 미션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에서 한 시청자로부터 런던올림픽 8강행을 확정지을 가봉전 티켓을 택배로 받고 이수근은 “웸블리 경기장 가는 게 꿈이었다”고 크게 흥분하며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대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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