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참가 밴드 2배 급증..'제2의 버스커 누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01 15: 00

엠넷 '슈퍼스타K 4'가 그룹 단위 지원자들의 참여 열기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엠넷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슈퍼스타K 4'에 밴드를 결성해 지원한 참가자수는 약 15만 여팀에 이른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 그룹 지원자가 대폭 늘면서 엠넷은 2차 예선 현장에 드럼과 키보드를 배치한 그룹 전용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룹 지원자들의 밴드 구성도 다채로워졌다. 기타, 베이스 등 기본적인 악기뿐 아니라 콘트라베이스, DJ, 클래식 밴드까지 장르가 다양해졌다. 제작진은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갖춘 밴드들도 지난 시즌에 비해 2~3배 가량 늘어난  같다"고 전했다.

유명세를 얻은 그룹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KBS 2TV '탑밴드'에 출전해 8강까지 올랐던 아이씨사이다와 2008년 데뷔해 최근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R&B 밴드 소울라이츠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라마 '사랑비' OST에 수록된 '속마음'을 작사, 작곡했던 방울악단 역시 '슈퍼스타K 4'에 지원했다.
'슈퍼스타K 4'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이색적인 구성의 밴드들이 대거 예선 현장에 나타나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공연들이 많았다. 버스커 버스커의 뒤를 이어 가요계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신예 밴드가 탄생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부산, 서울, 광주, 강원 등 국내 8개 지역 예선과 미국 LA, 뉴욕 예선, 호주 시드니 예선,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8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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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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