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WKBL 지원으로 2012-2013시즌 참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01 15: 07

2012-2013시즌 참가여부가 불투명했던 전 신세계 쿨캣 여자프로농구단의 앞길이 임시적으로 정해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인수기업이 나올 때까지 신세계 농구단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97년 창단한 신세계 농구단은 지난 4월 모기업의 해체 결정으로 인해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 4월부터 지금까지 새 주인을 물색했지만 김원길 전 WKBL 총재의 사퇴와 함께 난항을 겪었다.

신세계의 공중분해 위기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WKBL 관계자는 "한 시즌에 25억에서 30억원이 드는 운영비를 지원해 신세계가 이번 시즌 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며 "새로운 팀 이름은 '네이밍 마케팅'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WKBL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팀당 샐러리캡(총 연봉상한선)을 10억원에 12억원으로 인상하고 남자프로농구 감독과 KBL 기술위원장을 지낸 신선우(56)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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