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가 오는 11일 예정됐던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 콘텐츠 미디어는 1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이 어제(31일) 김광수대표와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번 일로 인하여 분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즐겁고, 밝고, 활기찬 모습을 팬들 앞에서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며 콘서트 연기 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러한 티아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소속사 내부 논의를 거쳐 올 연말 내로 콘서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
더불어 코어 콘텐츠 미디어 측은 "티아라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량으로 티켓 환불이 들어왔다고 보도된 것과 달리 환불 문의가 들어온 것은 20~3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티아라가 좀 더 성숙해지고 자기반성을 하며,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 만이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을 하고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라 소연, 은정, 효민은 예정대로 드라마를 통해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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