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때아닌 연예인 굴욕을 당했다.
송중기는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호명을 받지 못하는 돌발상황을 겪었다. 진행자는 스타 PD인 김진만, 김재영 PD와 송인혁 촬영감독을 소개한 후 송중기를 미처 보지 못해 소개하지 못했다.
송중기는 “내가 연예인이다”면서 “얼굴마담인데...”라고 말끝을 흐려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중기의 장난스러운 반응에 진행자는 “죄송하다. 옆사람에 가려서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사과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진만 PD는 “영화가 잘돼야 한다”면서 “안되면 힘들다”고 강조했으며 송인혁 촬영감독 역시 “장사가 잘돼야 한다”고 입담을 뽐냈다.
한편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3D 영화화 한 작품으로 배우 송중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9일 개봉.
jmpyo@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