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PD “적은 출연료 감수한 송중기에 감사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01 15: 57

MBC 김진만 PD가 적은 출연료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선뜻 허락한 배우 송중기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송중기는 1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큐 눈물 시리즈를 좋아해서 섭외를 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잘된다고 해서 내게 좋을 것은 없지만 이런 영화가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진만 PD는 송중기의 애정 어린 홍보에 “나도 이 영화가 잘된다고 해서 보너스 나오는 게 없다”고 강조한 후 “송중기 씨가 실비도 못되는 저렴한 출연료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중기는 “술을 사라”라고 농담을 했고 최근까지 파업에 참여했던 김진만 PD는 “월급이 다음 달부터 나온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3D 영화화 한 작품으로 배우 송중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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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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