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킹’ 김성주의 올림픽 중계가 ‘쫄깃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01 16: 59

방송인 김성주의 여전한 재치와 센스로 MBC 중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성주는 2012 런던올림픽 MBC 중계방송단의 캐스터로 발탁돼 스포츠 캐스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축구, 수영 등 다양한 경기에서 중계를 하며 일당백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MBC 퇴사 후 5년 만에 복귀로 친정집에 온 김성주 특유의 유쾌한 진행 스타일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MBC 노조가 파업 중일 때 김성주가 MBC 올림픽 중계를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그를 향해 비난했다. 그러나 그러한 비난도 잠시, 올림픽이 시작 된 후 양승은 아나운서의 의상논란, 박태환 선수의 실격 직후 인터뷰 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폭격을 맞고 있는 MBC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올림픽 중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성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크게 활약하며 국민적 인기를 얻은 것에 이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생방송 무대 MC를 4년째 맡은 것과 같이 이미 진행력을 인정받으며 “김성주를 대체할 만한 진행자가 없다”는 평을 들을 만큼 MBC 올림픽 중계에서 ‘쫄깃한’ 해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닥치고 금메달’에서는 김성주의 재치 있는 진행이 더욱 빛을 발한다. 경기 중계에서는 해설에 한계가 있지만 편파방송을 지향하며 올림픽 이모저모를 전하는 ‘닥치고 금메달’에서는 개그맨 장동혁과 함께 코믹함을 발산하며 올림픽 현장을 한층 더 재미있게 전하고 있다.
오는 13일 런던 올림픽이 폐막하는 그 날까지 김성주가 또 어떤 쫄깃한 중계로 메달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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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닥치고 금메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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