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솔미가 2년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더욱 풍부해진 감정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솔미는 JTBC 수목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에서 잡지사 기자 서찬주로 열연 중이다.
극 초반 박솔미는 오로지 자신만을 바라보는 연하의 남편 고진세(홍종현 분)과 함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에 젖어있는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분해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푼수기 가득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특히 박솔미의 깨알 같은 생활연기와 능청스런 표정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박솔미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극찬을 받았다. 이어 극이 진행되면서 인물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박솔미의 표정연기 또한 한층 다양해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옛연인 은혁(김민준 분)이 나타나고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면서 당황하고, 갈등하는 순간들과 그의 부인 인경(최여진 분) 앞에서는 한없이 단호하고, 남편 진세에게는 미안함이 가득담긴 순간의 감정들을 표정을 통해 자유자재로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감정을 몰입시킨다.
1일 방송되는 ‘친애하는 당신에게’에서 박솔미는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나게 된 아버지가 사위 진세에게 찬주를 부탁하는 유연을 남기는 모습과 이에 오열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첫 회 빗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에 이어 어떤 연기를 선보일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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