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정은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 새롭게 투입된다.
정은별은 극중 유서 깊은 집안의 독립운동가 딸이자 투쟁의 피를 타고난 임시정부의 엘리트 요원 진홍역을 맡는다. 진홍은 각종 무술은 물론 소총술, 심지어 전투비행기 조종술까지 섭렵했을 뿐 아니라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에도 능통한 문무를 겸비한 캐릭터로 21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은 "일본에 팔색조 홍주(한채아 분)가 있다면 한국에는 팔색조 진홍(정은별 분)이 있다. 이 둘의 긴장감 넘치는 접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은별은 "중간 투입되는데다 중요한 역할이라 부담은 되지만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해서 믿어주신 분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은별은 지난 2010년 SBS 창사특집극 '초혼'에서 여자주인공 미봉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는 깜찍한 악녀로 변신,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최근 디지털 싱글 2집을 내고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던 정은별은 이번 '각시탈' 출연을 위해 음반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연기와 액션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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