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강정호, DH로 선발 출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01 17: 55

올 시즌 홈런 1위(19홈런)를 달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주전 유격수 강정호(25)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당분간 수비 대신 타격에 전념할 예정이다.
넥센은 1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강정호를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강정호의 기존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는 9번 타자 지석훈(28)이 들어선다. 올 시즌 78경기 3할3푼5리 19홈런 62타점(7월 31일 현재)을 기록 중인 강정호는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수비 시 송구가 어려운 상태다.
그에 대해 김시진 감독은 “타격은 할 수 있는데 수비가 어렵다더라. 그래서 지명타자로 기용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 감독은 최근 3루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성을 유격수로 이동시키지 않고 지석훈을 유격수 자리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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