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주전 좌익수 박재상(30)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우완 윤길현(29)이 1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SK는 1일 문학 넥센전을 앞두고 좌타자 박윤과 좌완 허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재상과 윤길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부상과 슬럼프 속에 전열 이탈했던 박재상은 지난 7월 8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24일 만에 복귀했다. 이 기간 동안 박재상은 퓨처스 리그 3경기에 출장해 11타수 3안타(2할7푼3리) 사사구 1개의 성적을 올렸다. 박재상은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군 제대 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던 윤길현도 1군에 복귀했다. 지난 7월 17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15일 만의 복귀로 퓨처스리그서 계투로 뛰며 5경기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만수 감독은 박재상에 대해 “최근 퓨처스리그서 경기력이 괜찮았다는 보고가 올라왔다”라고 이야기한 뒤 윤길현에 대해서는 “계투 요원으로 뛰게 하며 승리조 포함 여부를 시험할 것이다. 대신 내려간 허준혁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며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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