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홀스’ 박병호(26, 넥센 히어로즈)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동료 강정호(25)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는 1일 문학 SK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윤희상의 2구 째 직구(140km)를 받아쳤다. 이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로 이어졌다. 박병호의 시즌 19번째 홈런이자 69타점(1위) 째다.
전날(7월 31일) SK전 7회초에서 이택근의 투런에 이어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던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두 경기 연속포를 쏘아올렸다. 또한 시즌 19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6월 16일 이후 홈런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박병호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13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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