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4일-14G만에 투런 홈런 작렬 '시즌 13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01 19: 50

한화 4번타자 김태균(30)이 14경기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0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신재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좌중간 안타를 터뜨린 김태균은 3회 무사 1루 찬스에서도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1사 1루에서 좌완 신재웅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22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8일 대전 SK전 이후 24일-14경기 만에 터진 시즌 13호 홈런이자 후반기 첫 대포 아치. 최진행과 함께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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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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