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김법민 이어 오진혁도 男 양궁 개인전 16강 합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02 21: 13

[런던=AFP]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 예선전에서 한국의 오진혁 선수의 모습. 오선수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2012. 8. 2. AFP / BEN STANSALL / News1
남자 양궁 대표팀의 임동현(26, 청주시청)과 김법민(21, 배재대)에 이어 맏형 오진혁(31, 현대제철)도 개인전 16강에 합류하며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진혁은 1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 32강전서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에게 세트 포인트 6-4로 승리했다.
오진혁은 1세트에서 28-28로 비기며 세트 포인트 1-1로 동점을 이룬 뒤 2세트서 29-27로 승리하며 3-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세트를 26-30으로 내주며 세트 포인트 3-3으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
4세트서도 접전은 이어졌지만 28-27로 승리하며 세트 포인트 5-3으로 승기를 잡은 오진혁은 마지막 5세트서 28-28로 비기며 최종 세트 포인트 6-4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남자 양궁 대표팀은 임동현, 김법민, 오진혁이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향한 금빛 활시위에 불을 지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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