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2홈런으로 8개 구단 타자들 중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병홀스’ 박병호(26, 넥센 히어로즈)가 생애 첫 한 시즌 20홈런에 성공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1일 문학 SK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제 우중월 솔로포에 이어 1-6으로 뒤진 6회초 1사 1루서 상대 선발 윤희상의 3구 째를 당겼다. 이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추격의 투런포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려냈다. 올 시즌 8개 구단 타자들 중 가장 먼저 밟은 20홈런 고지. 더불어 박병호는 동료 강정호(19홈런)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와 함께 박병호는 시즌 71타점 째를 기록하며 8개 구단 타자 중 가장 먼저 70타점 테이프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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