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잘 해줬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1일 대구 삼성전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9-1로 격파했다.
니퍼트는 7이닝 1실점(5피안타 4탈삼진) 호투를 선보였다. 니퍼트는 6월 30일 잠실 롯데전 이후 3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지난달 13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김 감독은 "선발 니퍼트가 9승 고비를 뚫고 10승해서 기분 좋고 모든 타자들이 집중력있게 2회부터 5회까지 점수내줘 기분이 좋았다. 모두 다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내일 경기 이기겠다"고 짧은 한 마디를 남긴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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