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박정권, “욕심 부리지 않고 타격하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01 21: 40

시즌 초반 슬럼프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SK 와이번스의 주장 박정권(31)이 팀 승리를 이끄는 천금 역전 만루포로 위력을 떨쳤다.
박정권은 1일 문학 넥센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만루서 상대 선발 김병현의 2구 째 직구를 당겨 우월 역전 결승 만루포로 연결했다. 이날 박정권은 2안타 5타점으로 팀의 11-4 역전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박정권은 “첫 타석에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두 번째 찬스에서는 스윙을 짧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타격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계속 유지하고 싶고 욕심 부리지 않고 타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