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이 선발투수 박찬호와 김태균의 활약으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원정경기에서 13일만에 선발·복귀한 박찬호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5승을 거두고, 4번타자 김태균이 시즌 13호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데 힘입어 5-2 승리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4승(51패 2무)을 거두며 7위 LG와 격차를 다시 4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한 감독은 “더위에 모든 선수들 수고했고 박찬호의 호투와 김태균의 타격이 빛난 경기였다. 포수 신경현의 플레이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2일 데니 바티스타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LG는 46패(37승 3무)째를 당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G는 2일 선발투수로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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