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유망주' 김장미(20, 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장미는 1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 완사에서 298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른 데 이어 속사에서도 293점을 쏘며 합계 점수 591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장미는 각각 10발씩 총 3라운드를 쏘는 완사 1라운드서 98점을 기록한 뒤 2, 3라운드서 연속 100점을 쏴 298점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였다. 이후 벌어진 속사에서도 293점을 쏜 김장미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김장미와 함께 출전한 김경애는 총 582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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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