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진세연, 눈물 속 진한 키스 ‘애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01 22: 34

배우 주원과 진세연이 진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각시탈'에서 오목단(진세연 분)은 각시탈이 이강토(주원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눈물로 지난 상처를 보듬으며 입을 맞췄다.
이날 오목단은 정신을 잃은 각시탈의 가면을 벗겼다. 그는 가면 뒤로 드러난 얼굴이 자신이 그토록 미워해왔던 이강토라는 사실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목단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던 이강토는 자신과 목단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확신, 입을 맞추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앞서 한 호텔에 있던 오목단은 가츠야마 준(안형준 분)에게 납치를 당했다. 그는 이동 중 각시탈에 덕분에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으나 이 과정에서 각시탈은 팔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피가 맺힌 각시탈의 옷을 본 오목단은 눈물을 쏟으며 회한의 감정을 토해냈다. 각시탈의 정체를 알게된 그는 "너 같은 놈이 죽고 각시탈이 살아 있어야 되는데", "차라리 날 죽여, 내 입으로 각시탈에 대해 말할 것 같아?"라며 모질게 굴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이강토와 오목단의 우여곡절 많았던 러브라인이 연결되면서 시청자들은 흐뭇한 마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하게 됐다. 하지만 이강토와 마찬가지로 오목단을 연모해 왔던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는 이강토와 오목단이 동시에 행방을 감추면서 집착적으로 이들을 찾아 헤매기 시작,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각시탈'은 오늘(1일) 정상 방송됐으나 2일은 2012 런던올림픽으로 인해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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