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박기웅, 해바라기 사랑 와르르 무너지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01 23: 07

해바라기 박기웅의 일편단심이 와르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각시탈'에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호텔에 있어야 할 목단이 사라진 걸 알게 됐다. 그는 오목단(진세연 분)을 각시탈이 구출해 달아난 사실을 알게 되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는 각시탈 이전에 가츠야마 준(안형준 분)이 오목단의 납치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한 후 채홍주(한채아 분)를 찾았다. 그는 채홍주에게 "누구나 지키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나는 그걸 건드리지 말라고 말했다"고 경고했다.

같은 시간 오목단은 이강토(주원 분)와 함께 있었다. 오목단은 각시탈의 정체가 이강토였다는 사실을 안 후 진한 입맞춤으로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이를 알 리 없는 기무라 슌지는 오목단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 그는 집착적으로 오목단의 흔적을 찾았고 오목단과 함께 이강토가 행적을 감췄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기무라 슌지는 며칠 뒤 제 발로 찾아들어 온 오목단을 품에 안으며 "널 지키기 위해 제복을 입었다", "안전할 테니 걱정마라"며 안심시켰다. 오목단은 각시탈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기무라 슌지에 대한 적대감을 가슴 깊이 숨겼다.
이날 '각시탈'은 기무라 슌지와 각시탈의 대결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기무라 슌지는 오목단의 납치를 계기로 각시탈 제거에 열을 올렸다. 각시탈 역시 정체를 숨긴 채 기회를 노리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각시탈'은 오늘(1일) 정상 방송됐으나 2일은 2012 런던올림픽으로 인해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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