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봉전 열리는 런던 웸블리, 긴장감 ↑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8.02 00: 51

홍명보호,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잠시 뒤인 2일(한국시간) 새벽 2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가봉과 2012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1무, 승점 4점으로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오르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이다. 그러나 만의 하나 가봉에 덜미를 잡힌다면 8강에 못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기 웸블리 스타디움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는 가봉도 마찬가지다. 1무1패로 B조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한국을 잡는다면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기에 불꽃튀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약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한국과 가봉을 경기를 보기 위해 팬들이 몰려드는 등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과 가봉 양 팀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 영국팬들도 이 경기를 위해 대거 몰려드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홍명보호는 만약 가봉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한다면 영국과 세네갈 중 하나로 예상되는 A조 2위로 다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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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올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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